• 작성자
• 곽병우

• 등록일
• 2019-09-28

• 조회수
• 3,087

안녕하세요. 저번달 이맘때 신혼여행으로 체코랑 독일을 갔다왔습니다.

체코3일 독일2일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5박이 딱 맞는 것 같네요.

주변에서 이번 아니면 유럽가기 힘들다고 길게 갔다오라고 했지만 시간과 돈도 여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5박7일로 갔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5박으로 가길 잘했다고 느껴졌습니다.

3일차부터는 국토대장정을 방불케한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겹쳐서 고생을 많이 했네요.

신부는 체코, 저는 독일을 선택했는데, 체코는 만화나 동화에 나오는 자그마한 스머프 마을 같은 느낌이 강하더군요.

독일은 적막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건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박을 모두 자유일정으로 하진 않았고 2일을 패키지투어로 진행했습니다.

1일은 체코의 프라하 성을 기준으로 워킹투어를 하였고, 다른 1일은 독일에서

뤼르하임이란 곳의 와인성지라 부르는 곳을 중점으로 차량 투어를 하였습니다.

5일중 2일은 가이드를 통한 여행이라 가이드 리드하에 따라다니며 주요 도시의 관광지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빡빡하지만 알차고 또 자유일정에서의 여유있는 시간도 가졌던 것 같네요.

날씨가 많이 더울 때라 걱정했는데 대한민국 온도이상으로 햇빛은 뜨거웠지만 습도가 없어서

그늘은 오히려 서늘하고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유럽의 한 도시를 거점삼아 5박7일 중

2일은 패키지로, 3일은 자유일정으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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